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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KANU 돌체라떼 (늦은)후기!

by 곰돌이슈퍼 2020. 12. 18.

카누 돌체 라떼 후기

KANU Dolce Latte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KANU의 신상품 돌체라떼를 이제야 먹어봤다!

마트에서 산 가격이 4600원인가 4800원인가 였던 것 같은 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쿠팡에서는 4000원에 배송비 2500원에 팔고 있다. 대충 한 봉지 당 600원 꼴이다.

맛은 뭐 역시 달달하고 맛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향이 좀 더 강한 바닐라 라떼나 초콜릿 향이 나는 티라미슈 라떼가 훨씬 입에 맞는다. 

뭐랄까 단 맛이 강하긴 한데 연유맛이 잘 안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아이스로 해 먹으면 좀 다를지도 모르겠다.

다만 모든 카누 라떼의 아쉬운 점은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는 것 ㅜㅜ 

물론 2개씩 타 먹어도 사 먹는 것보다는 싸겠지만 그래도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가격 측면에서의 기대감을 생각하면 비싸다. 아무래도 이 정도 맛이라면 많이 먹고 싶기 때문이겠지...?



사진을 열심히 찍어보지만 색감이 잡히질 않는다 ㅠㅠ 아쉽다 엄청 예쁜 인디 핑크인데ㅠ

보면 카누는 참 패키지를 잘 뽑는다. 

패키지도 뭔가 인간 카누 공유처럼 깔끔하니 사고 싶게 만드는 면이 있다. 이번에 뽑은 돌체라떼 또한 민초라떼와 함께 파스텔 톤의 핑크와 민트 컬러를 사용했는데, 곽을 숨기지 않고 식탁 위에 두어도 인테리어가 될 정도로 컬러감과 디자인이 좋다. 

식품 디자인이 인테리어가 된다는 건 상품으로써 꽤 큰 장점이 된다. 카누의 패키지들은 특별한 이미지 없이 텍스트를 중심으로 컬러 변환만으로도 차이점을 두면서 제품의 공통적인 캐릭터를 잃지 않는다. 뭔가 일리커피가 인기 있는 지점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큼해지는 이번 신상은 패키지에 비해 맛은 기대 이하였지만서도 한 번 쯤은 사 먹을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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