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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인비저블맨, 2020, 스포X, 내용

by 곰돌이슈퍼 2020. 4. 6.



인비저블맨 (The Invisible Man)

2020 / 리 워넬 감독 / 엘리자베스 모스 주연


최근에 개봉한 영화지만 코로나 때문에 망해버린 <인비저블맨> 예고편을 보니 그래도 꽤 흥미진진할 것 같아서 굳이 결제해서 봤다. 넷플릭스에는 없고 그냥 올레 tv에서 결제. 왠만하면 결제 안 하지만 그래도 여러 명이 같이 봤으니 만족하기로 하자. 영화관 가서 각자 돈 내고 보지 않은 게 어딘가 싶다.


인비저블맨(The Invisible Man), 2020

줄거리

주인공 세실리아는 광학분야의 천재인 애드리안의 애인으로 그의 으리으리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그러나 오늘 그녀는 애드리안이 잠든 사이 그의 곁을 떠나려 한다. 그의 집착을 넘어선 간섭 아래서 더 이상은 살 수가 없다. 준비는 끝났다. 

언니 애밀리의 도움으로 애드리안에게서 벗어나게 된 세실리아는 당분간 친구이자 경찰인 제임스의 집에서 머물기로 한다.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에게서 육체적으로는 벗어났지만 아직 정신은 그에게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세실리아는 아직도 애드리안의 감시 속에 사는 것만 같아 두려움을 느낀다. 집 밖으로 한 발을 내딛는 것조차 힘든 세실리아, 하지만 제임스와 그의 딸 시드니의 도움으로 점차 상황은 나아지는 듯 보인다. 

그렇게 점차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분투하던 세실리아에게 어느 날 연락 한 통이 날라온다. 그녀를 잃고 실의에 바진 애드리안이 죽음을 택했으며 그녀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했다는 것이다. 50억이라는 큰 돈을 손에 쥐게 된 세실리아는 그 돈보다도 그에게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드디어 애드리안에게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 세실리아는 앞으로의 삶을 계획한다. 다시 취업도 하고 지금까지 자신을 돌봐준 제임스 가족에게도 보답하고 싶다. 그렇게 모든 것이 순탄하게 흘러가는 듯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분명 애드리안은 죽었는데 아직 그의 시선이 느껴진다.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죽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그는 죽음을 조작하고 투명인간이 되어 그녀를 괴롭히고 있다.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주변사람들을 괴롭혀 자신을 고립시킨 후 다시 자신을 독점하려 한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녀는 점차 고립되어 간다.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던 세실리아는 다시 애드리안의 집으로 돌아가 투명수트를 발견한다. 그것을 숨겨둔 채 다시 돌아와 사람들을 설득시키려는 세실리아, 하지만 그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세실리아는 자신이 발견한 것을 쉽게 얘기하지 못한다. 언니만은 자신을 믿어줄 거라 믿은 세실리아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애밀리를 불러내지만 결국 그녀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애드리안의 손에 언니 애밀리만 목숨을 잃고 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애밀리의 살해 혐의로 세실리아 자신이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는데..

과연 세실리아는 그의 정체를 증명하고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나머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후기

꽤 스릴있고 내용도 흥미로웠지만... 중간중간 너무 지루해지는 부분이 많아 아쉬웠다... 좀 더 추격전이나 액션신이 많았더라면 내내 스릴있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여자 주인공이 연기를 잘해 킬링타임용으로 볼만 한 영화였다. 처음 보는 배운데 미쳐가는 연기가 꽤 사실적이었다. 

한줄평

좀 더 스릴을 유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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